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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어시스턴트 퇴사

예림밈 2026. 3. 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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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카카오페이 퇴사 기록인지 먹방 기록인지 헷갈릴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퇴사를 기념하며 적는 글이다!

1. 퇴사 

카카오페이 어시스턴트 합격 후기를 올린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바로 퇴사 글이라 좀 당황스럽지만,, 게으른 나를 탓해야지 ㅠ 😭

우선 카카오페이에서 6개월 동안 근무했고, 6개월 연장을 하지 않고 그만뒀다. 2025.09.15 ~ 2026.03.13 로 짧기도 하고 길기도 한 여정을 마무리했다.

내가 퇴사한 이유는 취준에 좀 더 집중하고 싶어서다. 회사를 다니면서 만족감이 너무 커서 고민이 많았지만, 그래도 빨리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싶어서 연장하지 않고 퇴사를 결정했던 것 같다.

 

 

2. 업무

입사 후 업무 내용은 자세히 적지 못하겠지만, 일하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실제로 내가 배포하는 순간 카카오페이에 반영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장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롤백 대응한 적도 있다.

내가 하는 업무가 실제로 카카오페이라는 대고객서비스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그러면서 장애 대응은 어떤 프로세스로 하는지, 내가 관심 있는 인프라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또 다른 팀들끼리 어떻게 소통하는지 등을 배웠고, 협업의 중요성도 많이 깨달을 수 있었다.

 

6개월의 여정이 정말 뜻깊었고, 혹시 이 글을 보고 지원을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지원해봤으면 좋겠다. (공고가 있다면..!) 좋은 동료, 좋은 회사를 알게 해준 카카오페이의 6개월을 발판 삼아, 난 앞으로 더 큰 성장을 위해 나아갈 거다.  🙏

 

 

3. 추억

6개월 카카오페이 여정을 되돌아보며, 같이 일했던 인턴들의 소개도 빼먹을 수 없을 것 같다. (블로그 글에 언급해도 되냐고 허락 맡은 상태이다!)

 

1. 시리 (AKA 엄마): 인턴들 사이에서는 엄마라고 불렸다. 정말 든든한 분 그 자체였다. 무슨 질문이든 막힘없이 대답해주고, 언제나 앞장서서 인턴들을 챙겨주셨다. 질문 100개 중에 99개는 무조건 대답해주실 정도로 모르는 게 없으셨다. 정말 의지가 많이 됐다.  벌써 든든한 시리의 답변이 그립다.. (든든 시리) 그리고 시리 덕분에 판교 붕어빵 맛집을 알게 됐는데, 겨울 내내 붕어빵을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다✨  심지어 시리와의 추억 사진도 붕어빵 사진이 대부분이다 🤣 하 정말 야무진 시리.. 앞으로 날 잊지 마요.. 나중에 꼭 같은 회사 다녀서 졸졸 따라다니고 싶다.. 그리고 시리 간식 그만 먹고 밥 먹어요!!!!!!!!! 🍚 과자, 두쫀쿠는 밥이 될 수 없어요. 옆에서 이제 더 이상 감시도 못하니까.. 밥 잘 챙겨먹고 있어야 돼요 흑흑..

붕어빵 짱맛있었다!!
2025 송년회 골든티켓? 이었던 것 같은데 시리가 사진을 너무 잘찍어주셨다

 

2. 이사벨 (이사벨이라 쓰고 사벨이라고 읽는..)

이사벨:  입사 초반에 옆자리에서 사벨이 정말 많은 도움을 줘서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입사 초반에는 실수할까봐 너무 무서워서 물음표 살인마 마냥 붙들고 질문했었는데 정말 귀찮은 내색 없이 항상 웃으면서 질문을 받아주셨던, 진짜 너무 감사한 분이다.🫶 든든 사벨!! 그리고  나는 짱구를 좋아하고 사벨은 맹구를 좋아하는데, 덕분인지 서로 지나가다가 짱구, 맹구가 보이면 선물을 자주 했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날 수록 모니터 앞은 사벨이 사주신 짱구 키링, 짱구 인형, 짱구 캔디 등으로 가득 찰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해용 ㅎㅎ 다른 회사가서도 모니터 앞에 둬야지 ☺️ 다른 회사 가서도 날 잊으면 안돼요 ㅠㅠ... (근데 같은 회사 갈꺼임!)

맞다. 저랑 또 차돌 육회 먹으러 가야죠. 날 잡죠 🥩!!!!!!!!!!

사벨이 주신 짱구들.. 이외에도 더 업뎃되었는데 사진이 이것뿐이네 ㅜ ( 노트북 먼지 흐린눈 plz)
사벨과 단둘이 데이트하며 먹었던 차돌육회

 

3. 태이

인턴들 사이의 유일한 청일점이었다. 남다른 적응력으로 제일 늦게 입사했는데 정말 빠르게 친해진 것 같다..  빠르게 친해진 덕분인지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대했던 것 같다. 눈만 마주치면 서로 으르렁거리면서 (positive?) 장난 치고, 그만큼 편하게 말도 많이 했던 것 같다. 퇴사 후에도 카톡으로 계속 놀릴 정도니까.. ㅎ 태이는 특히 같은 직무를 희망해서 직무 관련 얘기를 더 많이 나눴던 것 같은데, 나중에 다른 회사에서 같은 직무로 만난다면 정말 웃길 것 같다. 🤣  인턴들 사이에서는 남매 같다고 해주셨는데 아직도 서로가 공감 못하는 부분이다. 그래도 태이 덕분에 더 재밌는 카카오페이 생활이었던 것 같다. 놀릴 때는 가끔 열받지만, 옆에 태이 같은 유쾌한 동기가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태이 먹방쇼 직관 못하는 건 아쉽지만,(특히 불닭 + 만두 조합..) 나중에 같은 회사 가면 꼭 보여주길..  🙏

 

휴대폰 뺏어가서 찍은 사진인데 뭘 찍고 싶었던 걸까.. 일이 많이 힘들었던 탓일까

 

블로그 글 날라가자마자 그에게서 온 답장..

 

 

이제 다음 사진들은 회사 생활하면서 간간히 찍었던 사진들이다.

 

하 정말 좋았던 안마의자 뷰.. 많이 그리울 거야.. 12층.. 안마의자

 

 

임직원들 가족들 초대하는 행사가 있었는데 다음 날 출근해보니 귀여운 죠르디가.!

 

 

크리스마스 시즌 출근길.. 힐링된다.

 

팀원들이랑 방탈출하고 먹었던 점심 회식.. 진짜 너무 맛있었다 ㅜㅜ 

 

퇴사하는 날 팀원들과 다같이 마지막으로 점심 식사.. 스테이크 짱맛!!

 

그 동안 즐거웠다!! 안뇽 카카오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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